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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tein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관련이나...신변잡기적인 글들을 남기는 블로그입니다. 지식은 나누는만큼 강력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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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2008. 8. 21. 13:24

Show를 하라 Show!!

회사에서는 GWP라고 해서...Greate Work Place. 즉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자....라는 취지아래에....

엄청난 삽질들을 하고있다. -_-;;;;;;;;;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인사과 사람들은 참 심심한가보다...이상한거 계속 만들어낸다. 그리고는 사진한방 찍고는 '우리 요렇게 재밌게 살아요~~' 라고...한다....;;;
이번에 인사과에서 날아온 메일에 의하면...소파트별로 (현재 내가 속해있는 소파트는 약 10명정도) 인당 5만원씩 지급해줄 테니, 알아서 놀고오랜다. 아, 그리고.... 사진동영상을 증거물로 내놓으라고 하던데.

.........뭐야 이건?.....;;;;

이게...'이번 주말에 사장님이 등산을 가십니다. 오전 9시까지 XX로 모여주세요. 아...뭐 특별히 큰일이 생기신분은 안가도...뭐 괜찮겠지요? ^^' 라는것과 차이점이 뭘까? 물론 임원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과는 다르지만, 회사차원에서 '어디갈지 정해서 놀고와. 그리고 재.밌.게. 놀았다는 증거물도 제출해' 라고 하는건...뭔가 21세기적인 사고가 아니지않나?

아 쓰읍...장하다...잘도 World Best가 되겠구나 응? -_-

진정 GWP를 하고싶다면...사원 복지들을 위해서 어떤정책을 마련해야되고, 문화생활을 즐기게 하고싶다? 그렇다면, 특정 기간마다(매주라던가 매달이라던가) 영화,뮤지컬,연극 같은것을 좀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추첨을 한다던가. (로또, 사다리타기 같은 게임을 도입하는것도 재밌겠다. 뭔가 일주일동안 일만 했던 사람들에게 작은 재미를 줄 수 있잖아?)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안해도 이정도는 나온다. 근데 저게 뭐냐...에혀...


ps : 조그만 변화로도 다가가는 느낌을 바꿀수있지않을까? 저렇게 일괄적으로 하는것 보다는, '어디 가고 싶으신 부서가 있으시다면, 희망서를 제출하실 경우, 재정지원도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면 훨씬 나은 느낌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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