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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tein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관련이나...신변잡기적인 글들을 남기는 블로그입니다. 지식은 나누는만큼 강력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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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2010. 1. 19. 19:36

iPhone과 Unix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요즘 iPhone을 열심히 사용중이다. 유료어플도 두어개 있고...무료어플은 압도적으로 많다 ㅎㅎ
근데 자꾸쓰다보니 Unix와 비슷하지않나? 싶다.

Unix에서 자주쓰이는 말중 하나가 'Simple is Beautiful' 이 있다.
이게 뭔의미냐면...뭔가 하나의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는 하나의 실행파일이면 된다는것 이랄까.
예를 들어 A,B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흔히들 쓰이는 윈도 유저라면 A,B를 동시에 쓸때 어떨까?

'아놔... 이거 어케 결함안되나? A랑 B랑 연동시켜서 쓰고 싶은데'

반면 unix는 대부분의 어플들이 CMD이다.
즉, Standard Input/Output을 통해서 얼마든지 어플들 간의 연동이 가능하다.
(물론...나도 그리 익숙치않아서 잘 쓰진못한다 ^^;;)
그래서 'Simple is Beautiful' 말이 생겨났다.


자, 왜 아이폰을 유닉스랑 비교해보자.
아이폰에서 각각의 어플들도 보면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 많다.
물론 그렇기에 유료어플들도 저렴한것이 많고.
내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고있는 시나리오를 말해보자면

'아...여길 가봐야되는데 어케가지?'

컴퓨터라면 어떨까?
일단 부팅부터해야된다. 그리고, 인터넷 어플을 열고 (IE가 됐던 FF가 됐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페이지에 접속. 검색. 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가야겠네.
버스 웹페이지를 연다. 몇분남았는지 체크하고 출발.

솔직히 아이폰은 위에 언급한것과 정확히 동일하다.
다만, 부팅시간이 없고, 각 어플들에게 접근하는 시간이 매우 짧다.
컴퓨터의 웹브라우저는 만능어플이 되어야하지만, 아이폰의 어플은 단 하나의 기능만 하면 되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어플은 작고 빠르다. (게다가 멋진 어플들도 많다!!!)
물론 어플들간의 연동은 머릿속에 잠시 저장해두긴하지만 ^^;;;

한달여간을 아이폰을 쓰면서 각종 어플들을 사용해보니,
일상 생활과 밀접한것은 컴퓨터보다는 오히려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다.
컴퓨터에 비해 손과 매우 가까운 탓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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